너무 자라서 잘라준 페퍼민트 가지를 병에 꽂아놓았다. 일주일을 꽂아놓아도 저렇게 쌩쌩
무적허브 페퍼민트라는 제목이 민망치 않게 대강 키워도 무성하게 자란다. 물도 대강, 햇볕도 없고, 내버려둬도 알아서 무럭무럭
너무 많이 자라면 죽죽 잘라준다, 미안해하지말고그럼 그 아래로 새로 난 줄기들이 이미 잔뜩 올라와 있어.
얘네들이 자랄 자리를 만들어 주는거지
먹고 먹고 또 뜯고 뜯고 또 뜯고 자르고 자르고 또 잘라도 무섭게 자란다.
그러고보니 아직 모히토 한번 못해마셨네. 더 잘 키워서 여름내내 모히토 달고 살아야지. 럼부터 좀 사다놓고
아님, 데킬라로 만들어야겠다. 대신 데킬라는 최고 좋은 걸로
오래전 런던 클라리지호텔에서 내 인생 처음으로 마셨던 내 인생 최고의 모히토는 아주 귀한 멕시코산 데낄라로 만들었다고 바텐더가 설명해줬었다. 아직도 기억 나, 그 맛.
고든램지의 레스토랑도 있는 그 호텔, 언제 다시 가보려나. 내 사랑 고든램지, 세상에서 제일 섹시해
ps. 평범한 데킬라 말고, 좀 좋은 데킬라같은 건 어디서 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