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소를 좀 먹어야 할 것 같아서
발사믹비네거와 올리브오일로 드레싱한 페타치즈와 어린잎샐러드. 식빵 끄트머리가 남아있어서 바삭하게 구워서 솔솔 크루통인 척 뿌려주니 식감이 더 즐겁다.
거기에 뼈는 발라낸 닭다리살 (코스트코에서 잔뜩 판다, 이게 정말 맛있음) 을 소금후추 간하고 올리브오일 살짝 바른 다음에 케이준파우더를 솔솔 뿌리고 무쇠팬으로 눌러 구워서 단백질도 보충. 사실, 닭가슴살이 좋지만 사실 그거 좀 재미없잖아. 기름도 좀 있고 그런 다리살이 최고지. 역시 나는 살 못 빼는 체질인건가.
요즘 백화점 가면 온갖 향신료며 허브들을 다 파는데 그 중 이 케이준파우더가 꽤 쓰임새가 많다. 요리조리- 이렇게 닭에 뿌려서 구워먹으면 아웃백스테이크에서 내놓는 그 닭가슴살의 비밀이 뭔지 알게 된다. 크림소스 파스타에 살짝 넣으면 투움바파스타 맛이 나고. 뭔가 튀길때도 한국스러운 튀김을 벗어나고 싶으면 튀김옷에 살짝 뿌려도 굳. 닭고기에 이 케이준파우더를 섞은 반죽을 입혀 튀기면 그게 케이준치킨, 감자튀김에 살짝 뿌리면 그것도 파파이스에서 팔던 케이준 감자.(이름을 까먹었어)
케이준파우더, 오레가노, 바질, 타임, 맥코믹후추말고 통후추 (그라인더 달린 용기에 들은 것 약 오천원정도) 정도 사두면 웬만한 음식에 조금 색깔을 더 해 줄 수 있을 듯. 물론, 싱싱한 생허브와는 비교도 안되지만! 아, 꿈의 바질화분이여. (집에 햇빛이 안 들어 허브기르는 건 전부 포기)
암튼, 이렇게 간단하게 차려서 또 예쁘게 트레이에 올리고 이미 식전에 커피 한 사발을 들이켰으니까 시원한 물 한잔과 함께 바삭바삭, 아삭아삭, 쫄깃쫄깃,짭쪼름.
페타치즈, 코스트코에서 한 병에 사천오백원밖에 안 하는데다가 샐러드에 올려 먹으면 너무 맛있어요. 뭐,안 좋아하는 사람은 못 먹지만- 오일에 들은 거라 그 오일로 샐러드에 뿌려도 나쁘지 않아요. 허브가 다 들어서.
나름 다른때보다는 건강한 아침식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