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하나 같은 놈이 없는 네 형제

1. 메아들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타입 
받아들인다고 말하면 좋게 말한 거고, 사실은 나한테 무슨 일이 벌이지는지 몰라 사지가 마비된 것
호수같은 두 눈망울이 태풍에 파도라도 치듯 울렁울렁거린다. 



2. 씨씨

무지하게 짜증나고 빈정상하긴 하지만 인간들 얼마나 심심하면 이러겠니 라며 받아주는 타입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고, 얘들이 왜 이러는지, 내 할일은 뭔지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이해한다. 
그러나 그 얼굴에는 온갖 불쾌함을 그대로 보여주는, 절대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타입.



3. 번개탄 

대왕에게 이게 무슨 무례냐며 위엄있는 척 이빨만 드러내보이는 타입
그닥 효과도, 위엄도 없다. 
게다가 요즘 넷째때문에 짜증이 많이 난 "짜증탄" 시기라 위엄따위는 눈씻고 봐도 없고 그냥 짜증일 뿐.  
그러나 마지막에는 개그탄의 실체를 보여주며 그 누구도 실망시키지 않는다. 
개그욕심이 좀 있으신 분 


4. 아톰이 

아기고양이답게 무슨 일이 벌어지든 잘 땐 자는 타입 
코를 후비든, 꼬리를 떼어가든 그저 자야 하는 아기고양이, 그의 실체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얼른 커서 어떤 놈인지 본격적으로 드러나길 기다리고 있는 상태. 


아무튼, 이미 별명이 "미친애" 로 결정된 것처럼 절대 만만한 놈은 아니라는 건 기정사실. 
그리고 이쁘다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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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놈 고분고분하고 애교많고 상냥한 녀석이 없어.
고양이들도 주인 따라 가는거라고, 왜 다들 이렇게 말하는거야. 한 사람도 빠짐없이 말이지. 



[PHOTO BY 친동생 SONG]















by catail | 2009/10/30 17:24 | CATS | 트랙백 | 덧글(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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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작나무 at 2009/10/30 17:56
고양이들이 주인 따라가는 게 아니라 주인이 고양이들을 따라가는 것... (위로가 될까요.)
Commented by MP달에서온소녀 at 2009/10/30 17:57
사진에 성격이 다 드러나 있는듯..ㅋㅋㅋ
Commented by 니야 at 2009/10/30 18:03
나 메아들 사진 퍼가;;;
Commented by catail at 2009/10/30 18:24
아쥬 죽겠지? 낄낄낄낄
Commented by 또르키 at 2009/10/30 18:36
우리 메친구 완전 조두에 근육질!!!!
Commented by catail at 2009/10/30 19:11
그러고보니 보디빌더같은.
Commented by Gullveig at 2009/10/30 18:58
메 너무 귀여워요ㅠㅠ 바짝 쫄아서 울렁울렁하는 저 눈빛ㅋㅋ
Commented by 동굴곰 at 2009/10/30 19:39
오랜 눈팅 끝에 처음으로 덧글을 답니다.
씨씨 첫 사진 보는 순간 야근중 몰래 보는 것도 잊고 그만 뿜고 말았습니다. 어쩌면 저렇게 사랑스럽게 짜증을 낼 수 있는지 *_*
Commented by RyuRing at 2009/10/30 20:27
메 얼굴 정말 작네요>.<! 정말 개성넘치는 식구들이에요 ㅋㅋㅋ
Commented by 루우 at 2009/10/30 21:31
메아드님 사진도 웃긴데 역시 제일은 번개탄님!
탄이 첫번째 사진에서 빵 터졌어요.
씨씨아가씨는 피곤에 쩔은 동네 언니 같아요.
Commented by pixie at 2009/10/30 21:56
번개탄 최고!!! 막내가 아무리 귀여워도 아직은 따라갈 수 없는 저 카리스마 ㅋㅋㅋ
간만에 제 블로그로 또 퍼갑니다 =ㅅ= 좋은 건 이웃과 나누어야...ㅋㅋㅋ
Commented at 2009/10/30 22:1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미링 at 2009/10/30 22:25
안본 사이 또 큰거 같!!!
Commented by Beercook at 2009/10/31 23:04
요즘 웃는 일 없는데...
모처럼 한바탕 웃다가 갑니다^^
역시 번개 탄이 압권이네요...ㅋㅋㅋ
Commented at 2009/11/01 20:3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song at 2009/11/01 22:16
왜 포토바이동생 이런거 안 써줘 ㅋ
Commented by 깜장서카 at 2009/11/03 15:35
네 아이들이 다덜 한 개성 하는군요^^
번개탄.씨씨.메아들.아톰이...너무 이뻐요~ㅎㅎㅎ
아톰..저리 얌전하게 앉아 있는데 미친애라니..ㅠㅠ
그래도 아파서 자리피고 누워있는것보다 팔짝팔짝 뛰댕기는게 좋아요^0^
고양이들과 늘 행복하세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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