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메아들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타입
받아들인다고 말하면 좋게 말한 거고, 사실은 나한테 무슨 일이 벌이지는지 몰라 사지가 마비된 것
호수같은 두 눈망울이 태풍에 파도라도 치듯 울렁울렁거린다.


무지하게 짜증나고 빈정상하긴 하지만 인간들 얼마나 심심하면 이러겠니 라며 받아주는 타입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고, 얘들이 왜 이러는지, 내 할일은 뭔지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이해한다.
그러나 그 얼굴에는 온갖 불쾌함을 그대로 보여주는, 절대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타입.



대왕에게 이게 무슨 무례냐며 위엄있는 척 이빨만 드러내보이는 타입
그닥 효과도, 위엄도 없다.
게다가 요즘 넷째때문에 짜증이 많이 난 "짜증탄" 시기라 위엄따위는 눈씻고 봐도 없고 그냥 짜증일 뿐.
그러나 마지막에는 개그탄의 실체를 보여주며 그 누구도 실망시키지 않는다.
개그욕심이 좀 있으신 분


아기고양이답게 무슨 일이 벌어지든 잘 땐 자는 타입
코를 후비든, 꼬리를 떼어가든 그저 자야 하는 아기고양이, 그의 실체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얼른 커서 어떤 놈인지 본격적으로 드러나길 기다리고 있는 상태.

아무튼, 이미 별명이 "미친애" 로 결정된 것처럼 절대 만만한 놈은 아니라는 건 기정사실.
그리고 이쁘다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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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놈 고분고분하고 애교많고 상냥한 녀석이 없어.
고양이들도 주인 따라 가는거라고, 왜 다들 이렇게 말하는거야. 한 사람도 빠짐없이 말이지.
쳇
[PHOTO BY 친동생 SO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