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돼지고기에 물을 붓고 된장을 푼 다음 말이 될 것 같은 것들은 모조리 때려넣는다.
생강, 마늘, 파, 양파, 월계수잎, 통후추, 커피가루, 어제 마시다 남은 사케나 정종이나 소주
그리고 전기압력밥솥에 넣고 푹푹 삶으면 이거야말로 죽이네.
이것도 쌀쌀한 가을밤, 국순당이던가 배상면이던가에서 나온 대포막걸리 한 병이랑 마시면 그걸로 웃게 된다지.
사실은 냉장고에 생굴과 무, 그리고 갓 사온 럭셔리한 새우젓이 한 통 있길래 돼지고기를 삶은 것.
앞뒤가 바뀐 것 같지만, 내가 그렇지 뭐.
사실 돼지고기보다야 굴과 새우젓이 더 위 아니겠어?
아, 무는 적당히 채쳐서 소금에 잠깐 절였다가 꼭꼭 짜서 .. 그냥 네이버 검색 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