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개탄의 가을은 쓸쓸하기 그지 없습니다.
작년 가을은 이렇지 않았는데.
탄이, 아톰때문인지 가을때문인지- 물론 아톰때문인게 자명하지만 어쨌건 - 애가 좀 점잖아지고, 좀 우울해지고, 좀 어두워졌다.
그거 보면 너무 마음이 안 좋아서, 미안하다며 머리를 쓰다듬어주는데
그래봤자 우리으 ㅣ짜증탄은 짜증만 낼 뿐, 나의 사과따위는 안중에도 없다지.
정신나간 노홍철같은 눈매를 보이기도 하지만, 예전만큼은 자주도 아니라는.
아, 우리탄이의 봄을 누가 다시 찾아주려나
옛날의 탄이가 그립구랴.
미안, 번개탄
너까지 어른이 될 필요는 없는데-
ps. 그래도 사진은 아톰 놀이방으로 내준 상자를 빼앗고 간신히 끼어들어가 있는,
그러니까 자기 하고 싶고 자기 할 건 다 하는 여전한 번개탄이
ps2. 아톰이 배 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