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저작권은 과연? - 메이저잡지사의 무단도용


얼마전, 정기구독하는 잡지의 12월호를 받았는데 갓 출판된 제 책의 문장들을 그대로 도용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발췌나 인용이 아닌 도용입니다. 
받자마자  신나서 늘 그렇듯 커버투커버로 읽다가 두 번, 깜짝 놀랐죠, 정기구독을 몇년째 할 정도로 즐겨보는 잡지였거든요. 
처음은 제 책이 정기구독하는 잡지에 소개되어서 기쁘게 놀랐고, 
다음은 food 섹션에 제 책에 나온 저의 문장이 그대로 올라와 있어 놀랐던거죠. 

겨울에 어울리는 메뉴를 소개하면서 짧은 추억이 서린 기자의 글이 곁들여지는 꼭지였습니다. 
한 페이지당 사진 한 장에 짧은 에세이같은 기자의 글이 곁들여졌는데 
첫 문장을 읽고는 어, 내가 쓴 바로 그 문장과 완전 비슷한데, 라고 생각했는데,  
"세상 참, 좋아하는 것만 하고는 살 수 없다더니, 음식마저도 좋아하는 것만 먹을 수가 없다."
하지만, 다음다음 페이지를 넘기면서, 또 비슷한 문장이 연달아 나오더군요. 저 문장은 그저 시작이었더군요. 
총 6p인가 8p짜리의 꼭지였는데요. 
그리고 결국 알고보니, 조사 하나 빠짐없이 똑같은 문장이었죠. 기획까지도 제 책을 보고 기획한 게 아닐까 싶을 정도였죠. 
한두문장이 아니었어요. 
 
제가 쓴 문장을 제가 잊겠어요? 
이래저래 교정을 보느라 수십 수백번을 읽은 문장입니다. 
네,  그대로 베꼈더군요. 
몇 문장은 조사 하나 바꾸지 않고, 몇 문장은 "길거리 떡볶이 아줌마"를 "스낵카 아줌마"라는 단어로 바꾸듯, 몇 단어를 바꿔서, 몇 문장은 그저 단어의 순서만 바꾸어서. 
책을 읽고, 그게 머리에 남아, 나도 모르게 내 문장이 되는 경우와는 다르죠. 소머즈(소머즈는 청력인데;;;) 같은 기억력을 갖고 있지 않은 이상은 그렇게 똑같이 쓸 수는 없었던 거죠. 나중에 통화하게 된 기자는 인정했습니다, 글이 너무 좋아 그대로 썼다고요. 내가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다고요. 십년가까이된 몇년차 기자가 왜 그랬을까요? 
그 와중에 편집장은 그러더군요. , 읽다보면 머리에 남아서 내 문장에 섞여들어갈 수도 있는게 아니냐고요. ㅎㅎㅎ, 조사까지요? 

어쨌거나 그래서 바로 그 잡지의 편집장과 담당기자에게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 대응은 안일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게 제 실수였나봅니다. 바로 블로그스피어에 공개하고, 그 잡지의 월드와이드 본사에 메일을 보냈어야 했었더군요. 한국이 아닌, 프랑스 본사에서는 이런 식으로 나오지 않았겠습니다. 

결국, 도용이라는 사실보다 그 대응의 단계에서 더 분노했다고 할 수 밖에 없을 정도였기 때문이었죠. 

여전히 현재진행중입니다. 
이렇게 해줄까, 저렇게 해줄까도 우스울 정도인데,  대체 어떻게 해줄까, 원하는 걸말하라면서, 저작권자인 저자인 저의 의견을 받아들이겠다고는 하지만 그 나머지의 내용은 
변호사가 개입되면 불쾌할거라느니, 이런식이면 기자가 권고사직을 당할거라느니 
그런 걸 원하냐며, 오히려 협박 비슷한 그런, 이렇게 대강 좋게 좋게 끝내자 라는 식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저는ㄴ 원래 전화를 불편해 해서 메일로 이야기하고 싶다고 했더니, 
굳이 전화를 하면서, 결국 메일은 변호사를 통해 나가는데, 그건 불쾌할 거라고, 우리의 마음이 담기지 않을 거라고 했지만 
사실은, 증거를 남기고 싶지 않아서였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출판사측에도 상의를 했습니다. 
제 에디터도 정정기사와 함께 어느 정도의 보상금으로 마무리하는 게 가장 쉬운 방법이라며 이렇게 피곤한 일을 겪는 것보다는 쉽게 보상"금" 으로 정리하는 게 좋겠다고 충고를 했는데, 잡지사측에서는 그걸 또 매도하더군요. 처음부터 그런 걸 원했는데 우리가 그렇게 나오지 않아 실망한 거냐면서요. 이게 오늘 받은 메일의 일부 내용입니다. 제가 왜 이렇게 매도당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도용 에 이어 매도까지요.
 
대체, 

저작권과 저작자의 권리에 대한 게 
과연, 기자가 권고사직당할건데 , 꼭 따지셔야 하나요 라던가 
변호사가 메일을 보낼텐데, 그거, 괜찮으시겠어요? 
피곤한일은 서로 피해야 하지 않을까요? 
로 끝나도 되는 일일까요? 

과연, 이래서야 
내가 쓴 글이, 내가 올린 글이, 내가 낸 책의 내 문장이 
보호받고 있다는 건 어떻게 알 수 있는거죠? 
또,  출판까지 된 책이 이런 상황인데, 블로그같이 웹상의 글들은 과연 얼마나 많은 불법도용에 노출되어있는 것인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떻게 그것도 갓 나온 새 책을 그렇게 베낄 수 있을까요? 
게다가 이게 과연 기자 개인의 문제인걸까요? 그 글을 게재한 매체의 책임은요?
기자든, 매체든 이제는 대부분의 월간 패션/인테리어등의 트렌디잡지들이 브랜드와 광고홍보가 대부분인 걸 누구나 알 정도로 
매체 라는 단어를 쓰기도 힘든 걸 알기도 하지요. 

얼마나 많은 블로거들의 글이, 얼마나 많은 출판된 글들이 
이렇게 저렇게 아무도 모르게 도용당한 것일지, 누가 알 수 있는건가요? 

그리고, 이런 도용의 단계에서 상황이 끝난 게 아니라는 게 더 화가 납니다. 그 이후의 대응은 어땠을까요. 
이게 법적으로 변호사가 개입되면, 힘들어지실거라는 말은 대체 무슨 뜻일까요? 
이주희씨가 그쪽에서 메일을 받으면 더 불쾌해지실 걸 알기때문에, 메일을 부탁하셨지만 전화를 했다는 게 배려인가요? 

이렇게 위로 드러난 이런 상황에서도 메이저 잡지에서는 이렇게 안일한 대응을 하는데 
과연 아무도 모르게 나만 알고 지나갔던, 이게 저작권 침해인건가 라고 알쏭달쏭 의심하면서 어째야할지 몰라 넘어가면서 
그래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나갔던 것들은 얼마나 많았을까요? 
현재 잡지사 측과 이야기 중이기때문에 잡지명은 기재하지 않았습니다만, 과연 그게 맞는 건지도 모르겠군요. 

요즘 캠페인 중인 클린다운로더만큼이나 내가 쓴 글과 나의 출판물과 나의 저작권 
그러니까, 결국 말하자면, 영화와 음악과 전혀 다를바 없이 
내 머릿속에 있던 걸 꺼내놓았던 그것들은
어떻게 보호받을 수 있는 건가요? 
카피라이터인 지인은 그러더군요, 차라리 내 지갑에서 돈을 꺼내가라고, 내 머리에 있는 내 글을 꺼내가는 건 정말 화나는 일이라고요. 

아무도 몰랐다면 그냥 넘어가는 거였겠죠?
제가 만약 그 잡지에 정기구독자가 아니었다면? 제가 그 잡지를 보지 않았더라면?

메이저 잡지에 해당되는 이 잡지의 편집장과 기자의 대응에 
저는 날이 갈수록, 해명이라고도 할 수도 없는 대응이 거듭될수록, 
점점 더 실망하고 화가 날 수 밖에 없어집니다. 거듭될수록, 이걸 따지고 드는 제가 나쁜 사람이 되는 기분이군요. 

이제는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솔직한 심정입니다. 
 
저는 무단도용의 피해자인데 
이제는 마치 무단도용을 무기로 삼아 뭔가 받아내고 싶어하는 시정잡배가 된 기분입니다. 

과연, 
이게 권리인건가요? 
우리의 권리는 어디있는건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당신의 글과 사진, 당신의 크리에이션은 과연, 보호받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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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갈매나무 2009/12/15 00:17 # 답글

    침해자쪽에서 뻔뻔스럽게 나올수록 더욱 단호하게 대응하셔야 합니다. 형사고소와 민사소송 등 법적대응 가능성을 이야기해보세요.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나...' 하는 마음에 '좋은게 좋은거지' 넘어가면 그놈들 그 짓 또 합니다. 그게 그놈들 습성이에요.
  • catail 2009/12/15 00:47 #

    저보다 먼저 책을 냈던 친구도, 그러더군요.
    나도 많이 당했다고.

    이런 게 클린다운로더의 캠페인 따위를 진행하는 우리나라 저작권의 현실인가봅니다.
  • 2009/12/15 00:36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유 리 2009/12/15 00:56 # 답글

    정말 어이없는 일이네요;;;; 메이저 출판사라는데도 저렇게 상식이 없을까;;;
    갈매나무님 말씀처럼 단호하게 대응하세요 ㅎ_ㅎ
    내가 밟았던 똥은 치우지 않으면 뒷사람들도 계속 밟게 되잖아요.
  • ayh1800 2009/12/15 01:12 # 답글

    그냥, "정말, 죄송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라는 말 한 마디 듣는게 차라리 보상금 받는 것 보다 어려운 세상이죠. 좋게 얘기하면 안 되는 인간들에게는 본 때를 보여주고 잘근 잘근 즈려밟아 으깨버려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문제는 그러는게 또 일이고 귀찮고 힘들다는 거죠. 어쨌든, 잘 마무리 하시기를 바래봅니다.
  • 비여우 2009/12/15 01:15 # 답글

    힘내십시오! 말도 안 되는 상황입니다 -_-
  • 캣츠아이 2009/12/15 01:17 # 답글

    한국의 저작권 현실에 대해선 이미 거의 포기 상태인지라...

    애초에 근본적으로 문제 의식이 없어요.

    몇년전이라면 혹 모를까 이제는 저작권 계도와 이야기가 상당히 되었는데 아직도 문제가 많지요.

    한국에서는 자기 컨텐트는 어떻게서든 자신이 잘 지키는 방법밖에는 없는것 같아요. 언제든 남의 컨텐트를 가지고 이용할려는 사람들이 넘치니까요.
  • FioMama 2009/12/15 01:21 # 답글

    웹 컨텐츠는 이미 망한 것 같고..
    그나마 출판물이라도 보호를 해줘야 하는데 이건 뭐 ㅠㅠ
    힘내세요 ;ㅅ; 응원하고 있습니다
  • 미고자라드 2009/12/15 01:31 # 답글

    변호사 선임하셔야겠네요.
  • catail 2009/12/15 01:36 # 답글

    guss님, 죄송해요,
    잡지명이 나와서 삭제했어요. :)
  • guss 2009/12/15 02:14 #

    아, 맞군요. 괜찮아요. 오히려 죄송합니다.
  • 피쉬 2009/12/15 01:45 # 답글

    온라인으로 장문을 안쓰면 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최선의 방법은 그겁니다
    저는 사진만 올리지만 솔직히 제사진은 도용할정도로 괜찮다고 생각하진 않아서..
  • catail 2009/12/15 01:47 #

    ㅎㅎㅎ 출판된 책이라, 온라인장문의 경우가 아니네요.
  • 피쉬 2009/12/15 01:53 #

    착각했군요 이놈의 난독
    좀 다른 경우지만 한 10년 전쯤만 해도 게임잡지에
    우리 회사는 ~사의 ~게임을 불법복제하여 유통한 사실이 있으므로
    피해에 대해 사과하며 대한민국 게임유통발전에 힘쓰겠다
    라는 광고가 실리기도 했는데 요즘은 그런 것도 없나봐요
  • 소우현 2009/12/15 01:55 # 답글

    어휴.. 속상하시겠어요.. 힘내시고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11 2009/12/15 02:14 # 삭제 답글

    결국 그들이 그들이었군요. 사고방식 자체가 카피에 능한가보죠. 한국 잡지들을 싸잡아 욕하고싶진않지만 이런 일을 대수롭지않게 여기는 태도는 정말이지 놀라울 정도군요. 크레딧을 당연히 줘야하는 입장에서 뻔뻔하게 그럴 수도 있다니요. (그것도 편집장이!) 정중히 사과를 해도 속이 뒤집어질판에. 아무리 그 바닥이 정글이라지만 생존법칙에도 지켜야할 규칙이 있는 법이죠. 조속한 해결을 바라겠습니다. 정말이지 괘씸하군요
  • 저작권? 2009/12/15 02:19 # 삭제 답글

    저작권이란건 코흘리개들의 멋 모르고 한 잘못을 광산에서 보석 캐내듯이 푼돈 뜯어내고, 범죄자 만드는 겁니다.

    에휴...
  • catail 2009/12/15 02:48 #

    그러게요. 그게 저작권이라고들 생각하는거죠.
    아이튠 계정을 만들라고 하시지들 ㅎㅎㅎ
  • 무아 2009/12/15 02:55 # 답글

    인질범 : "내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인질을 하나하나씩 죽이겠다."
    협상가 : "그건 들어줄수 없다"
    ......
    인질범 : "방금 죽은 인질은 너때문에 죽은것이다. 네가 내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기때문에."

    왠지 비슷해보입니다?
    사한이 커져서 그 기자가 권고사직당한다면, 어쨌든 자르는건 출판사지 catail 님때문은 아닌거죠.
    일단 도용한 기자 잘못이 가장 크지만요.

    적반하장에는 봐줄 필요가 없습니다.
  • 글사랑 2009/12/15 03:28 #

    네. 그러게 말입니다. 이상한 부분에서 당당하고, 막상 당당해야할 부분에서는 움츠리는 이상한 사회입니다.
  • Silver 2009/12/15 06:44 # 답글

    괜찮아요 저는 블로그에 글쓴거 회사에서 배껴가서 상용화했는데 시스템적부분이라 태클도 못거는걸요
    라고 적고 힘내세요 라고 적고 싶습니다.. 한국은 무단도용에 대한 법도 애매해서
    여기저기서 마구마구 성행하는것같아 마음 아프네요..
    (사실 저도 인터넷 여기저기서 주워오지만..)
  • 하이드 2009/12/15 07:22 # 삭제 답글

    예전에 모출판사에서 제 리뷰를 사용하고, 수정해서 팜플렛에 실은 것을 우연히 발견하고, 난리난리 친 적 있어요. 꽤 크고 좋은 책도 많이 내는 출판사인데, 결국 결론은 사과와 그 출판사에서 앞으로 나오는 신간 다 받기로 ... 했으나, 편집자가 그만둬버리고, 나중에 바뀐 편집자한테, 책 내노라 몇번 그러고, 책 몇 권 받다가 왠지 치사해져서 그만 둬버렸죠. 그래도 속으로는 그 출판사 망하기 전날까지 책 내놓으라고 할 '이메일'을 가지고 있기에.. 이메일 아니라 전화로 하겠다고 하면, 녹음한다고 이야기해보면 어떨까요?

    위의 글을 보니, 거 참.. 훔친놈이 썽내는 격이네요. 할 수 있다면 프랑스에도 메일 보내시구요, 게시판에도 글 올리시구요, 모회사 게시판에도 글 올리고, 메일도 쓰고, 말대로 변호사 써서 법정 가더라도 '사과'와 '보상금' 이 다인데, 너무 수고스럽잖아요.

    권고사직은 안됐지만, 넘의 글 훔친 사람이 죄값을 치루는거죠.

    훔친인간과 뻔뻔한 회사는 나쁘지지만, 돈이 나쁘나요, ^^ 보태서 이탈리아 가서 엘리자베스 길버트 못지 않은 섹쉬한 요리기 쓰셔야죠. 이왕이면, 앞으론 그런짓 못하게 기억에 남게 돈도 사과도 받아내시면 좋겠네요.
  • ^ㅂ^ 2009/12/15 08:08 # 삭제 답글

    저런 잡지들이 더 나서서 클린 캠페인 벌이죠
    양심이라고는 쥐똥만큼도 없는 것들
  • Luna 2009/12/15 08:14 # 답글

    정신 못차리는 잡지사군요. 엄연한 도둑질을 해놓고선 스스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피해자를 가해자로 몰아가기까지 하는군요.
    어이가 없네요. 크게 혼쭐나도 싸네요. 정말.
    잘 해결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yuna 2009/12/15 08:26 # 삭제 답글

    이런 경우엔 보상금도 보상금이지만, 정정하고 사과하는 사과문을 최소한 잡지의 같은 코너 맨 앞쪽에 잘 보이게 실어야 할 것 같아요(잡지 맨 앞에 실으면 더 좋겠지만 잡지 속성상 그게 안되겠죠). 그래서 지난 달에 그 글을 읽은 사람들이 실제로 그 글을 쓴 사람이 누구이고 기자가 무슨 일을 했는지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 2009/12/15 08:38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세상에 2009/12/15 08:38 # 삭제 답글

    예전에 잡지에 근무한 적이 있는 저로서도 이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해당 기자가 신입도 아니고 경력이 쌓일 만큼 쌓인 사람이라면... 정말 머리가 돌았다는 말밖에는...
    불쾌하신 마음 다 나을 만큼 상식적인 결과가 나오길 바랍니다.
  • 김군 2009/12/15 08:51 # 삭제 답글

    이놈에 나라는..뭐하나 제대로 된 게 없군요..

    프랑스본사로 항의메일보내신다면 도움드릴수 있습니다.
    원문으로 항의메일을 한 번 보내보심이...
    kky0711@gmail.com
  • 2009/12/15 09:00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알거없자나 2009/12/15 09:07 # 답글

    의도적으로 악행을 하는 자에게 관대하게 나가는 것은 자신에게도 다른 사람들에게도 결코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에 안일하게 무반성으로 무개념으로 나온다면 ㅈㄲㅅㅇ 한마디 하시고 응징하는 것이 정의 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 fallout 2009/12/15 09:17 # 답글

    정말 더러운 새끼들 너무 많군요
  • 2009/12/15 09:46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나무 2009/12/15 09:52 # 답글

    '~에서 인용'이라고만 써도 어떻게 좋게 생각해볼 수 있는 걸, 꼭 자기가 쓴 것처럼 하고 싶어서 멋대로 가져다 쓰고는 어디서 기억에 남아서 ㅎㅎㅎ 하는 사람들이 있다니까요. 꼭 제대로 된 사과 받으시길 빌겠습니다.
  • ebony 2009/12/15 09:53 # 삭제 답글

    좋게 좋게 가자는 것도 잘못한 쪽에서 말 할 일은 아닌데 말이예요. 어이가 없네.
    정말 잘못했고 반성의 의미로 사과문이든 보상이든 하겠다고, 기자를 문책하겠다고 하면,
    오히려 메언니님 입장에서 괜찮다 사과문이면 되지 뭘 기자 사직까지 하냐 좋게좋게 하자.
    이러는게 맞는 거 아닌가요. 아, 막 쭉 봤는데 화나요.
    뭔가 도와드릴 방법도 없고 그냥 화밖에 같이 못 내드려서 댓글 안달고 있었는데 쭉보니까 이건 정말 아니다.
    기자면 그래도 좀 배웠다는 사람들일텐데... 그런 사람들도 이모냥인데 우리나라 클린 다운로든지 뭔지가 퍽이나..... 울컥.
    창작물을 내는 일이야 말로 정말 힘든데. 시간으로 되는 것도 아니고....아...
  • SoulbomB 2009/12/15 10:10 # 답글

    하여간 망할 새키들, 약하게 나가니까 아주 우습게 아는 부류네요.

    첨부터 확 쎄게 나가야 이거 잘못 건드리면 안되겠다 싶어서 꼬리를 말지.
  • blue ribbon 2009/12/15 10:19 # 답글

    코카콜라 사례처럼 세게 나가는 방법도 생각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김우측 2009/12/15 10:23 # 답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모 자동차 보험회사 광고를 보면, "저희가 알아서 다~ 해드릴께요~"라고 하죠? 변호사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변호사 선임하셔서 앞으로는 잡지사와 일언반구도 하지 마시고 모두 변호사 통해서 이야기하라고 하세요. 그리고 변호사에게 프랑스 본사에도 반드시 알리라고 하시면, 편안하게 처리될 겁니다.

    변호사 선임하면 서로 피곤하지 않겠느냐고요? 절대로 원고가 피곤할 일은 없습니다. 오히려 편하죠. 그리고 그렇게 해서 기자가 사직당하면 어쩌냐고요? 그럼 도둑질에 대한 책임은 안져도 되는걸까요? 기자가 한 짓은 엄연한 범죄입니다.
  • 바린 2009/12/15 10:24 # 답글

    법적으로 문제되지 않는다면. 실명거론을 참 보고 싶습니다. 왜 피해자들이 가해자를 숨겨주는 양상이 많을까요. 잡지 이름좀 알려주세요.
  • 2009/12/15 10:29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Dante 2009/12/15 10:34 # 삭제 답글

    정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네요. 힘내세요. 아자!!
  • 박카본 2009/12/15 10:54 # 답글

    가장 확실한 방법은, 다음 호에 한페이지 지면을 할애해서 이에 대한 사과문을 개제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역시 페이지 위치까지 지정하는게 좋겠지요. 그리고 그 페이지 사과문 내에는 글쓴 분의 책 제목을 언급하고 그대로 배낀 페이지에 대해서도 언급해야겠지요.
    이에 대한 효과는, 1 - 글쓴분의 책에 대한 홍보가 가능 2 - 출판사 측의 공식적인 잘못인정입니다.
    아, 그리고 사과문에 대해서도 미리 공유받아서 한번 체크하시는 것도 잊지 마시길. 그리고, 이에 대해 거부한다면, 법으로 진행해시는 것이 나을 겁니다. 또한, 그때를 대비해서 출판사측과의 메일 및 대화를 보관 및 녹취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 강쫄깃 2009/12/15 11:08 # 답글

    잡지의 기자분께서 과연 글이 "좋아서" 잡지에 실었는지, 싣기 "좋아서" 실었는지 구분이 안가네요.
    말이 '좋아서' 이지, 팔리기 '좋아서' 일지 누가 압니까 ㅜㅜ
    제가 좀 화나서 말이 안되는 말을 했을 수도 있지만, 현재 제 눈에는 이렇게 밖에 보이질 않네요.
    글의 원작자한테도 알리지 않고... 만약 알려도 저런식으로 쓰는 건 안되겠지만요.
  • coneco 2009/12/15 11:13 # 답글

    저도 윗분들 말씀에 찬성입니다.
    자신들이 뭔짓을 했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히라는 거죠.
    기자를 자르건 말건은 솔직히 그쪽에서 알아서 할 일이시고.
    그게 싫으면 법적대응할거고 더이상 메일이건 전화건 개인적인 연락은 일절 안받겠으니 할말이 있으면 공문으로 보내셔라 정도 말해주고 실제로도 또다른 분 말씀처럼 변호사 구하시면 될듯 합니다.
  • 1 2009/12/15 11:27 # 삭제 답글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잡지의 이름과 기사를 쓴 기자의 실명을 밝히시는 거겠죠. 이것도 명예훼손이려나..
  • 2009/12/15 12:08 # 답글

    꼭 잘 해결하셨으면 합니다. 정말 갑갑한 대응이네요. 다음 이슈에 사과문이 실리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 비로그인 2009/12/15 12:09 # 삭제 답글

    신문 기사로도 당했습니다. 그것도 한국에서 소위 메이저 3사 중에 하나에서 말이죠 ㅎㅎ 진짜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 1 2009/12/15 12:18 # 삭제 답글

    아마 기사는 써야겠는데, 쓸 거리는 없고, 시간도 없고 해서 그대로 베낀 모양인데, 참, 그러면 안되는데. 그러면 안되는데. 알고도 했다는 게 참...
  • irir1971 2009/12/15 12:46 # 삭제 답글

    잡지사 기자의 신변을 왜 피해자가 고려해야하는지...그런걸로 오히려 잡지사의 문제를 전가시키는 구렁이같은 행태가 더욱 볼쌍 사납군요. 꼭 좋은 결과 얻으시길 빕니다.
  • virustotal 2009/12/15 13:16 # 답글

    http://jpnews.kr/sub_read.html?uid=2912&section=sc1&section2=%B9%AE%C8%AD
    http://dangunee.com/128758

    이것이 조국의 민도입니다. ㅋㅋㅋ
    기자**들 지들이 하는건 로맨스라

    한두개 아니라
  • 댕글댕글파파 2009/12/15 13:24 # 삭제 답글

    이 기회에 강하게 나가셔서 바로 잡으세요.
    기자 같잖은 기자들이 넘치고 넘치는 세상이니 걸러줘야 할 것들은 걸러줘야죠.
  • 호박과 마요네즈 2009/12/15 13:32 # 답글

    진짜 어이없네요. 그 잡지의 글이 만일 어디선가 도용된다면, 그들은 어떻게 대응할까요?
  • 달을향한사다리 2009/12/15 14:04 # 답글

    세상에, 정말 화나시겠어요! 글을 읽는 저도 화나는데...ㅡㅡ;; 기자가 저렇게 저작권의 개념이 없다니, 정말 어이상실이군요. 게다가 잡지사의 대응도 기가 막힐 따름.... 기자 권고사직은 자기네 회사 내부 사정 아닌가요? 왜 catail님이 기자 권고사직까지 걱정하라는 건지... 어쨌든 힘내서 꼭 승리하세요!!
  • thespis 2009/12/15 14:17 # 답글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건; 바로 전 코너에 그 책을 소개하고 바로 뒤 기사에 책의 글을 도용한건가요? 그럼 소개받고 책을 읽은 사람은 뭔가 글이 비슷하다는 걸 알아챌텐데 대체 왜 그런 모험을; 대응하는 것도 이해가 안가지만 기자의 사고방식은 더더욱 이해가 안가네요;
  • 雪風 2009/12/15 14:40 # 답글

    출판사를 개망신시키는 방법이 좋겠는데 이 나라의 종자들은 적반하장에 개거품크리가 일상화인지라... ^^;;;

    아 冥했어요!

    보면 볼수록 쇠파이프가 마구 휘두르고 싶어지는 일이에요!
  • 로즈마리 2009/12/15 14:43 # 삭제 답글

    아... 기억납니다.. e... 잡지..
    저도 정기구독하고 하나하나 자세히 읽는 잡지라 기억에 남네요
    이기적식탁을 최근에 구입해 읽고있어서 한눈에 알아봤죠.. 이상하다.. 했는데...
  • h 2009/12/15 16:12 # 답글

    어머, 설마하고 저 역시도 정기구독하고있는 M잡지(11월호라고 11월호를 봤더니 11월호가 아니라 12월 호더라구요)를 다시 들춰보니 캣테일님이 쓴거라고 착각할만큼 <이기적 식탁>과 문장이 똑같네요. 심지어 첫문장에 쉼표까지 똑같아 책까지 찾아본거 있죠.

    Inspiration을 얻은 정도가 아니라 너무 베껴서 황당할 정도. 그런데 의기양양 젠척한 태도는 정말 어쩜 좋을지. 저도 즐겨보는 잡진데 실망이네요.

  • 다크엘 2009/12/15 16:37 # 답글

    글이라는게 비슷한 문장이 나올수도 있고, 좋은 글이 있다면 참고할수도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만....

    허... 진짜 저건 좀 아니네요,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 eric 2009/12/15 17:30 # 삭제 답글

    참 그 에디터... 자존심도 없고 직업에 대한 철학도 없고... 불쌍할 뿐...
  • 로무 2009/12/15 18:47 # 답글

    저라면 기자를 권고사직하는걸 원하세요? 란 질문에 "기자가 어디서 어떻게 책임을 지는지는 당신들 사규고 제가 그것까지 책임질 필요는 없잖아요?"라고 반박했을것같아요. 그리고 솔직히, 잘못에 대해 책임을 질 필요는 있죠. 법적으로 도용에 대한 어느정도의 판례도 남아있고 하니 잘 처리하시길...
  • 알맹 2009/12/15 19:10 # 삭제 답글

    적반하장에다 본질 호도까지 아주 저질로 나오네요.
    저도 저 비슷한 일에 휘말려 상처를 크게 받은 적이 있어서 이런 일에 굉장히 민감한 편이에요. catail님 블로그에서 이런 글을 보다니 속상합니다. 제가 비슷한 일을 겪었을 때, 굳이 대응해서 따져보자면 도용 당사자보다 편집장에 해당하는 사람의 자기 사람 감싸기와 공사 구별을 못 하는 어처구니 없는 자기만의 논리에 진이 빠졌더랬어요. 부디 부디, catail님, 깔끔하고 멋지게 이 상황을 종료시키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 fantastic 2009/12/15 19:31 # 삭제 답글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시정잡배가 된 기분. 그 더럽고 찜찜하고 억울한 기분. 뭔지 알 것 같습니다. 피해자가 그런 기분이 들도록 처신한 편집장. 어떤 사람인지 알만 합니다.
    부디 그 기분에 지치지 마시길.
  • 연필 2009/12/15 19:34 # 삭제 답글

    이런 건 catail님 뿐만 아니라 독자들도 사과받아야 할 일 아닙니까? 표절잡지에 돈을 지불했다니... 지드래곤 씨디를 산 기분이네요
  • catail 2009/12/15 19:56 # 답글

    잡지 이름을 올리신 두 분 댓글 삭제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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